레이커스에게 가장 중요한 숙제였던 보스턴과의 파이널 매치 승리.
이번에도 패배하면 백투백은 물론 또 다시 파이널에서 보스턴에게 무릎 꿇게 되는 치명적인 역사가 되풀이 될뻔 했지만 NBA 역사에 손꼽힐만한 명승부를 만들어내며 코비에게도 레이커스에게도 중요한 우승이 되었네요.
*우승 직후 코비의 우승 세레모니


전년도 우승팀에 홈어드벤티지를 갖고 있는 레이커스 였지만 역사적으로 보스턴의 파이널 우위때문에 그랬는지 왠지 도전자처럼 보인건 저뿐만이였나요? 

운명의 7차전. 장소는 레이커스의 홈 staples center
양팀 역대 파이널 7차전 승리는 4:0의 압도적인 보스턴 승리.
보스턴의 18번째 우승이냐 레이커스의 16번째 우승이냐
단순한 우승이 아닌 레이커스와 보스턴의 클래식매치
2년전 파이널의 복수전

개인적으로 월드컵보다도 더 떨리는 파이널 점프볼이 시작되었습니다. 1쿼터에서 앞선 팀이 시리즈내내 승리한 공식때문인지 1쿼터를 누가 가져가냐도 중요한 승부처였는데요 보스턴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과 코비의 슛난조로 1쿼터를 가져간 보스턴. 2쿼터 초반 레이커스가 따라붙었지만 피어스의 활약으로 40-34로 전반을 끝마쳤습니다.
1쿼터도 지고 코비의 컨디션 난조였지만 아테스트의 활약이 레이커스에겐 좋은징조 같았습니다. 아테스트가 활약한 게임은 레이커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죠.
               * 아테스트와 피어스의 신경전- 시리즈 내내 둘의 신경전은 대단했습니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가넷과 론도의 활약으로 점수차는 한때 13점차까지 벌어집니다. 여기서 승부는 사실상 결정 되는줄 알았습니다. 보스턴 선수들의 고른 활약과 코비의 슛냔조가 계속 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피셔와 가넷 그리고 코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고 오돔의 활약으로 3쿼터를 57-53으로 끝마칩니다.
3쿼터 중반엔 레이커스의 정신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습니다.(여담으로 코비가 말하길 이 상황에서 피셔가 선수들에게 우리는 따라갈수 있다고 했다며 우리의 대장이라고 치켜 세워주더군요)

4쿼터가 시작되고 코비의 영리한 3점 파울유도와 아테스트의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레이커스.
레이 알렌의 두번의 자유투중 3개 득점으로 3점차로 다시 보스턴이 앞서나가는 순간 코비와 더불어 5개의 반지를 갖고 있는 피셔의 간큰 3점슛 한방으로 다시 동점이 됩니다. (가끔 어처구니 없는 성급함으로 분위기를 망쳐버리는 피셔지만 중요한 순간에 터져주는 한방은 임팩트가 꽤 강합니다.)

보스턴의 슛난조와 코비의 2개의 리바운드,자유투와 2점슛, 가솔의 자유투로 점수는 70-64로 벌어지지만 보스턴의 피어스와 가넷의 득점 그리고 라샤드 윌러스의 3점슛으로 3점차까지 따라가게 됩니다. 점수는 76-73으로 레이커스가 근소하게 앞선 상황. 여기서 7차전의 슈퍼 히어로 아테스트의 3점슛이 터지지만 곧바로 레이 알렌이 3점슛으로 맞대응을 합니다.
5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79-76. 여전히 승부는 예측 하기 힘든 상황이 계속 됩니다.(덜덜덜덜) 

코비의 점프샷이 실패하지만 가솔이 이시합 최고의 리바운드를 잡게 되고 이 리바운드는 코비의 자유투2점으로 이어집니다.(개인적으로 이 시합 최고의 승부처였다고 봅니다)

남은 시간은 26초 점수는 81:76. 여유가 없는 보스턴은 알렌이 3점슛을 실패하게 되지만 론도의 리바운드에 이은 깜짝 3점슛으로 81:79로 따라가게 됩니다.

보스턴의 파울작전으로 부야치치가 자유투를 얻게 되고 침착하게 2개 모두 성공합니다. 남은 시간은 11초 보스턴의 공격. 볼은 피어스에게 가지만 더블팁으로 막히게 된 피어스는 볼을 론도에게 건내고 론도가 3점슛을 시도하지만 실패. 레이커스의 리바운드. 볼을 반대편 코트로 던져버리는 오돔의 시간아 흘러라~~신공으로 경기는 레이커스의 승리로 마무리 됩니다.  
*시상식후 즐거워 하는 레이커스 선수들- 2개의 트로피를 나란히 들고 있는 피셔와 코비 멋지네요~

레이커스는 슛난조를 보였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해준 코비가 23득점 15리바운드(인터뷰에서 코비는 조던을 말하며 슛이 들어가지 않아도 팀을 위해선 뭔가를 해야만 햇다고 말햇다는군요) 가솔이 19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7차전 최고의 수훈선수인 아테스트는 2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보스턴은 폴 피어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 케빈 가넷이 17득점, 라존 론도가 14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 햇습니다.

레이커스는 보스턴과의 파이널 7차전 악연을 끊는 동시에 2년전 리벤지를 성공했고 우승횟수에서 이제 보스턴과 -1만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필잭슨 감독의 1차전 승리= 시리즈 승리 공식을 지키고 한번 우승=3번우승 공식도 현재진행형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코비는 2년연속 시리즈 MVP를 거머쥐었고 매직 존슨으로 부터 레이커스 NO.1 칭호란 소리도 듣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이젠 내가 오닐보다 한개(우승 반지) 많다' 라고 얘기 했다고 하던데 어지간히 오닐의 그늘이 괴로웠나 봅니다.

보스턴은 빅3의 노쇠화로 힘든  한해를 보냈지만 무서운 저력과 라존 론도의 괄목한 성장으로 클리블랜드, 올랜도를 꺽고 파이널 7차전까지 끌고 오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년에 빅3의 향방이 어찌 될지 모르겟지만 라존 론도의 존재는 보스턴의 새로운 희망인거 같습니다. 

레이커스의 쓰리핏 달성여부와 르브론과 웨이드의 향후 거취.(덤으로 보쉬까지?) 등등 다음시즌에도 NBA는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과연 다음 시즌의 NBA는 어떤 명장면을 후세에 남겨두게 될까요?



 
 




 




 





Posted by 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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